차가운 달빛을 따라 하염없이 걷는 이 발길 목놓아 우는 내 그림자 사무치는 그리움에 뒤돌아서 다시 갈까봐 못내 메마른 입술 깨물던 나 긴 그 어둠 속에서 헤어날순 없어 추억조차 난 두려워 지친 내 영혼 쉬려해 너없는 세상에 홀로 숨쉴 가슴이란 없으니 아무도 모진 우리의 사랑을 끊을 수 없단걸 알아주길 이렇게 하늘에 말하리 이루어지지 못한 그 사랑에 모두 슬퍼하지만 알아 우린 또 다시 만나게 될테니 눈뜨면 시작되는 아픈 기억 속에 차마 눈감고 싶은 맘 그래 난 떠나가려 해 고개를 돌려도 그댄 나없는 세상에 있으니 아무도 모진 우리의 사랑을 끊을 수 없단걸 알아주길 이렇게 하늘에 말하리 이루어지지 못한 그 사랑에 모두 슬퍼하지만 알아 우린 또 다시 만나게 될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