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450] [00:01.020] 참 많이 사랑했었나봐 그랬었나봐 [00:06.770] 밥을 먹다가도 문득 니가 [00:09.860] 생각나는걸 보니까 [00:12.850] 잘 지내는지 아프진 않은지 [00:18.720] 밥은 제때 챙겨 먹는지 [00:24.570] 하루에 한끼조차 제대로 먹질못해 [00:27.380] 살 사람은 살아야지 하면서도 그래 [00:30.330] 혼자서 밥 먹는게 너무 싫어서 [00:33.330] 내 앞에 있는 니가 자꾸 떠올라서 [00:36.490] 억지로 한 숟가락을 넣어보지만 [00:39.150] 삼키지도 못하고 또 뱉어내 [00:41.660] 그리움을 토해내 토해내고 또 토해내 [00:45.020] 이러다 정말 죽겠다는 [00:46.580] 친구들의 말도 들리지가 않아 [00:49.380] 예민한 성격 때문에 [00:51.000] 잠도 오질않아 벌써 며칠째야 [00:53.720] 다 지나간 일인데도 자꾸 떠올라 [00:56.660] 걷게 되는 모든 길이 너와 걷던 길이잖아 [00:59.760] 사랑이 또 안되는건 안되는거잖아 [01:02.640] 나 같은 놈 만나 매일 힘들었었잖아 [01:05.410] 내가 진짜 많이 사랑했었구나 [01:08.270] 두번 다시 사랑은 또 할 수 없겠구나 [01:11.310] 참 많이 사랑했었나봐 그랬었나봐 [01:16.930] 밥을 먹다가도 문득 니가 [01:20.030] 생각나는걸 보니까 [01:23.140] 잘 지내는지 아프진 않은지 [01:28.930] 밥은 제때 챙겨먹는지 [01:39.130] 잘 살고 있는지 ... 날 잊고 사는지 [01:45.970] 내가 어딜가던 뭘 먹던 뭘 하던지 [01:49.330] 사소한 것들 하나까지 챙겨주던 사람 [01:52.260] 그때는 고마움을 몰랐었어 [01:54.580] 내가 뼛속까지 이기적인 나쁜 놈이였어 [01:58.240] 이제는 니가 없는 하루가 난 벅차 [02:01.300] 먹고 살기조차 힘든 세상이 난 벅차 [02:04.210] 돌아올거란 희망 따윈 갖지않지만 [02:06.980] 정말 잘 되기를 바라는 내 마음을 알까 [02:10.020] 쓸데없는 걱정 참 오지랖도 넓지 [02:12.870] 내 몸하나 제대로 추스리지못하면서 [02:15.890] 누가 누굴 걱정해 너나 잘살아 [02:18.630] 자책하는 내 모습이 한심하다 진짜 [02:21.710] 그러게 왜 보냈어 잡지 그랬어 [02:24.510] 이제와서 이러는건 아니잖아 진짜 [02:27.700] 사랑했다면 붙잡지 그랬어 [02:30.530] 지켜주겠다는 약속 지키지 그랬어 [02:33.280] 참 많이 사랑했었나봐 그랬었나봐 [02:38.920] 밥을 먹다가도 문득 니가 [02:41.960] 생각나는걸 보니까 [02:45.040] 잘 지내는지 아프진 않은지 [02:50.870] 밥은 제때 챙겨먹는지 [02:56.420] 그 버릇들은 여전한거니 [03:02.590] 나란 놈이 그렇지 어쩔수가 없나봐 [03:05.580] 나란 놈이 이렇지뭐 바뀔수가 없나봐 [03:08.560] 내가 다 이해했어야만 했는데 (그러질 못했어) [03:13.660]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 내가 다 잘못했어 [03:18.730] 그래도 안되겠지 [03:20.160] 널 많이 사랑했었나봐 그랬었나봐 [03:25.730] 온통 니 생각에 니 걱정에 [03:28.880] 밥은 커녕 물도 못 마셔 [03:31.990] 잘 지내야돼 아프지말고 [03:37.610] 나 없이도 잘 살아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