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 作曲 : Jayon [00:01.00] 作词 : Jayon/TSL [00:10.15]시간은 흘러 가네 [00:12.28]날씨는 제법 쌀쌀해 [00:14.85]말로만 듣던 우리둘 사이의 권태 [00:18.32]어쩌면 나이테 [00:20.44]우린 지겹도록 많이 싸웠지 [00:22.71]자연스러운 일, 상처되는 말들로 얼룩져버린 도화지 [00:26.03]내가 다 미안해 맘에도 없는 말들은 [00:28.57]어색해진 우리 대화를 끝내기에 충분해 [00:31.31]이젠 하루쯤 연락 안되도 뭐 괜찮아 [00:33.93]믿음이란 핑계로 모든게 다 해결되잖아 [00:36.51]설렘이 지난 감정엔 흉터만이 남아 [00:38.88]익숙함에 또 다시 네 손을 잡아 [00:42.30]그래도 어쩌겠어 너밖에 없다고 [00:44.78]약속한 내가 미안해서 [00:46.47]표정없이도 웃고 있는 이모티콘 [00:48.69]오늘도 거짓말을 해 나는 피노키오 [00:51.63]빛이 없는 터널속에 갇힌 우리 관계 [00:53.95]돌아오지않는 메아리 답은 없는 듯해 [00:56.72]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고있는 우리 [00:59.18]언제부터였을까? 끊어진 너와 나의 고리 [01:01.90]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01:06.12]권태라는 우리 둘사이에 설렘 없는 나이테 [01:11.88]또 한걸음 뒤로 걷는건지 [01:16.35]아님 추억속에 머문채 멈춰 있는건지 [01:22.43]싸움 뒤 화해 [01:25.61]남녀사인 다이래. 창안에 [01:27.42]담아낸 우리 모습은 어쩌면 편안한 친구같기도 [01:30.34]아니면 이별을 앞에둬 서먹한 연인같기도 [01:32.73]하지만 우린 몇년째 [01:34.75]맺은 인연을 이어가는 중이지, 넌 어때? [01:37.56]무미건조한 대화틈에 섞일리 없는 공기 [01:40.43]손끝에 아둥바둥 매달려있는 너의 온기 [01:43.08]소음이 걷힌 뒤 가라앉는 정적 [01:45.59]얼굴이 닳도록 서로를 빤히 바라봤던 우린, [01:48.19]어느새 창밖으로 눈을 둔 뒤 깨지못하는 침묵. [01:50.87]침묵 뒤에 깊은 한숨을 쉬고는 [01:53.36]어렵게 뱉은 말. 집에 가자고 [01:55.68]왠지 오늘밤은 가는길이 꽤 길 것 같아도 [01:58.70]뭐 어쩌겟어 이걸 견디는게 정답인지 [02:01.02]아닌지도 모르는 우리 둘 사이에 [02:03.25]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02:07.70]권태라는 우리 둘사이에 설렘 없는 나이테 [02:13.45]또 한걸음 뒤로 걷는건지 [02:18.04]아님 추억속에 머문채 멈춰 있는건지 [02:24.43]건조하게 울리는 사이렌 [02:26.19]대화보단 변화가 필요해 우리 사이엔 [02:28.76]익숙함이란 먼지가 낄때부터 [02:30.57]마주보고 숨쉬는 공기마저 무거워 [02:33.01]관심조차 없어서 [02:34.29]이젠 내 하루에선 너의 존잰 옅어져 [02:36.99]먼저 연락하는 일도없지도 점점 멀어져 [02:39.45]어쩌면 우리도 밟고있는거야 [02:41.86]남들과 다르다던 우리도 똑같아 [02:44.03]현실인 거야 [02:44.88]긴 인연의 끝자락에서 다시한번 니 손을 쥔 [02:47.20]내 마음은 대체 무얼 말하고 싶은 걸까 [02:50.57]보험같은 존재? 모험같은 관계에 [02:52.93]다시 뛰어 드는건 피곤함이라는 걸 아는데 [02:54.86]Where we go? [02:57.04]강산도 변하는데 우리라고 뭐 어쩔수 있겠어 [02:59.81]내 손을 잡은 지금 너의 기분은 어떠니 [03:02.61]텅 빈 마음뿐이던 요 며칠부터 여전히 [03:04.71]시간은 흘러 가네 [03:06.76]날씨는 제법 쌀쌀해 [03:09.42]말로만 듣던 우리둘 사이의 권태 [03:12.76]어쩌면 나이테 [03:15.27]검게 그을린 밤에 [03:17.06]우린 멀어져 가네 [03:19.54]손인사 뒤로 멀어지는 너의 뒷모습을 보네 [03:22.53]안녕이란 흔한 말도 무거워 뱉지 못해 [03:25.25]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03:29.86]권태라는 우리 둘사이에 설렘 없는 나이테 [03:35.60]또 한걸음 뒤로 걷는건지 [03:40.02]아님 추억속에 머문채 멈춰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