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사이 作词 : 사이 비밀을 가지기 위해서 어제는 또 필름이 끊겼나 다정한 두통과 구겨진 담뱃갑 신촌의 한 모텔 방에서 달이 너무 아름다워서 잡아보려고 했던 기억만 부드러운 바람과 차가운 별빛이 내 귀에 대고 속삭여 줬어 에라이 이놈아 정신차려라 너도 이제 불혹이란다 젠장 불혹은 무슨 유혹 덩어리인 걸 그림자의 그림자 같은 걸 남자가 되기 위해서 한받 씨는 구루마를 끌고 일두는 맞담배를 피고 나는 망치를 들고 홍천에서 집을 지었지 비밀을 가지기 위해서 모두 기억을 잃어버리지 노래를 만들고 소주를 마시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지 에라 이 이눔아 정신차려라 너도 이제 불혹이란다 늘어난 뱃살과 새하얀 수염과 손목에 새긴 문신 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