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이두원 作词 : 최삼 한번 정돈 생각 했던 것 귀찮기 싫어 피해 왔던 게 사실인 이 거리감 눈감고 모른 척 딴청 핀 사이 커져버린 머리나 뒤틀어진 채 바른 척 하는 게 몸에 배어 익숙한 어린 나 몇 달 지나 똑같은 꼴 뿐인 어떠함을 말하기 애매한 상태로 뻔 하게 내 놓은 초췌해진 내 혼 서로가 뭔가를 감싸 쥐기에는 역시 달랐던 형태 꺼내 맞춰 보기에 내 손엔 아무것도 없네 복잡해 난 마치 경제 또는 의학 책을 읽고 있는 듯 관계가 계속해서 더 꼬인 듯 다 어렵기만 해 확실히 발전한 형태로 에둘러 알 뿐 그 외엔 나 진짜 꼬인 듯 이걸 어떻게 해 야 하나 빈 그릇 속에 돌멩이 하나 넣은 모양 덜그럭 덜그럭 소리만 울려 반복되어 가네 모두 아는데 난 모르지 문제는 나네 이 거리감 하 이 거리감 거리감 거리감 이 거리감을 느낀 건 모두 이 거리감 거리감 거리감 눈치 채고 있었지 너도 이 거리감 거리감 거리감 이 거리감을 느낀 건 모두 이 거리감 거리감 거리감 이 거리감 난 이제 중학생 정도에 성장을 가지고 앞으로 어떻게 커 갈지 모르며 여전히 진행 인 사춘기 소녀처럼 서 있어 어떠냐 물으면 한참이 걸리는 과부하 시스템 모든 게 비슷해 느려 속도가 폐기되기 언제나 십상 먼발치에서 봤던 무리의 형상은 내 것이 아님을 언제나 좋아 보였던 남 가까이 닿으면 부담스러운 것을 부담 할 의지가 없어 눈감아 또 모른 척 혼자가 편해 처박혔지 구석 (난 원래 이래) 합리하며 가만있던 아니 멀어졌던 건 나니 내 말이 어렵지 많이 진지함, 병 수준이니 '그냥' 같은 게 없는 애와 이뤄질 리 없는 대화 알면 알수록 모든 것이 내 탓 멀리 왔지 꽤나 실수뿐인 일들 또한 실수 손에 문제가 있어 매듭을 못 매지 속에 문제가 있어 변명은 치워 귀찮았던 게 사실 아무렇지 않았던 건 분명 눈치 채지 못한 척 한 이 거리감 거리감 거리감 이 거리감을 느낀 건 모두 이 거리감 거리감 거리감 눈치 채고 있었지 너도 이 거리감 거리감 거리감 이 거리감을 느낀 건 모두 이 거리감 거리감 거리감 이 거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