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듯 없는듯 살고 싶은데 잊혀지는 건 너무 두려워서 무서워서 소중했던 것 같은 많은 그것들 잃어버리고 아직 찾지 못했어 느낌이 와 숨 쉴 때마다 내쉴 때마다 조그맣게 잘린 조각들이 비집고 나와 나만 알고 있어 이건 설명할 수 없어 빼앗긴 것 같아 나는 가진 적이 없는데 원하긴 했지만 결국 그럴 수 없었어 그냥 옆에 두겠다는 건데 왜 필요 없어 잘해보려고 바둥대는 거 쓸데없이 숨 막히게 긴장하는 거 나만 알고 있어 이건 설명할 수 없어 내가 아껴야 할 것은 하찮은 말뿐인데 언제적 일인지 혹시 꿈꾼 건 아닌지 기억할 수 없게 돼버렸는데 필요 없어 잘해보려고 바둥대는 거 쓸데없이 숨 막히게 긴장하는 거 나만 알고 있어 이건 설명할 수 없어 내가 아껴야 할 것은 하찮은 말뿐인데 언제적 일인지 혹시 꿈꾼 건 아닌지 기억할 수 없게 돼버렸는데 있는듯 없는듯 살고 싶은데 잊혀지는 건 너무 두려워서 무서워서 소중했던 것 같은 많은 그것들 잃어버리고 아직 찾지 못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