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박상현 作词 : 조영일 다들 나를 보고 이상하대 어디 아프냐고 병원 가래 멍 하다가도 히죽대고 내가 봐도 나 이상해 이른 아침의 이불처럼 점점 더 너에게 파고들어 네 살짜리 꼬마 애처럼 조금 더 조금 더 조금 더 요즘 자꾸만 볼을 꼬집어 아픈 걸 보니 꿈은 아냐 이게 꿈이라면 적어도 천 년쯤은 있다가 깼으면 꿈만 같아서 꿈 같아서 너의 손을 잡고 같이 걷다니 너와 함께 있으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몰라 꿈만 같아서 꿈 같아서 너와 헤어질 때면 오늘도 너의 집 한참 지나 멀리서부터 걷네 나른한 오후의 햇살처럼 점점 더 너에게 녹아내려 하루 종일 말해도 모자란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요즘 자꾸만 놀라 잠을 깨 내 옆을 보니 꿈은 아냐 이게 꿈이라면 적어도 만 년쯤은 있다가 깼으면 꿈만 같아서 꿈 같아서 너의 손을 잡고 같이 걷다니 너와 함께 있으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몰라 꿈만 같아서 꿈 같아서 너와 헤어질 때면 오늘도 너의 집 한참 지나 멀리서부터 걷네 하루 하루가 너무나 빛이 나서 사실은 겁이 나 잠에서 깨면 모든 게 거짓말 되는 날이 올까 봐 꿈만 같아서 꿈 같아서 너의 손을 잡고 같이 걷다니 너와 함께 있으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몰라 꿈만 같아서 꿈 같아서 너와 헤어질 때면 오늘도 너의 집 한참 지나 멀리서부터 걷네 이게 만약 꿈이라면 나 잠만 자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