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도 삼거리 능수나 버들은 응 제 멋에 겨워서 아 축 늘어졌구나 세월아 네월아 가지를 말아라 아 장안의 호걸이 늙어만 가누나 삼가나 역전에 머루나 다래는 응 제 철을 만나서 어 익어만 가는데 무심한 봄바람 날 속였고 어 이별이 서러워 어 몸부림 치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