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김원/장정우 作词 : 정영아/이유진/김원 한 여자가 떠났다 한 남자가 남았다 흘러간 시간 그 맘 조차 붙잡지도 못한 채 주륵주륵 사랑이 내려 하나 둘씩 나는 물들어 니 향기를 닮은 이 추억이 닳아 사라지듯 미워한다 천 번을 말하면 미워질까요 사랑한다 한 번을 말해도 다시 그대죠 잡힐 듯이 다가와 신기루처럼 내 맘 흔들고 시간아 가지마 가지마 소리쳐보고 내일이 멀다고 안 온다고 혼잣말 하죠 창문으로 햇살이 깨워 또 하루가 시작되지만 두 눈을 감아도 커튼을 닫아도 시간이 흐르는 소리만 미워한다 천 번을 말하면 미워질까요 사랑한다 한 번을 말해도 다시 그대죠 잡힐 듯이 다가와 신기루처럼 내 맘 흔들고 지우고 지워도 말뿐인 내가 돼 너란 추억 그 속에 갇힌 채 웃다가 또 울다가 사랑한다 외쳐도 외쳐도 들리지 않아 보고 싶다 불러도 불러도 보이지 않아 이미 그대 손잡은 그 이별이 날 모른척하길 기도해도 자꾸만 흐르고 흐르다 내게 말하죠 돌릴 수 없다고 끝이라고 한숨만 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