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4.19]해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00:36.44]외로운 갈대밭에 슬피우는 두견새야 [00:49.76]열여덟 딸기같은 어린애 순정 [00:58.88]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01:05.54]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01:36.68]동백꽃 피고 지는 계절이 오면 [01:49.28]돌아와 주신다고 맹세하고 떠나셨죠 [02:02.80]이렇게 기다리다 멍든 가슴에 [02:11.90]떠나고 안오시면 나는 나는 어쩌나 [02:17.58]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