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이현우/김홍순 作词 : 이현우 어제와 똑같은 아침 여태 무심하게 지나친 아침일 뿐 이제 와 지나친 의미 따윈 두지 마 침대 위에는 마침 주인 잃어버린 베개 하나 사랑을 마친 어른들의 장식용 소품 눈 감아도 보이는 건 네 미소 뿐 사랑이 서툰 놈일수록 이별에도 서툰 걸 오늘 아침 곁에 없는 건 네 미소뿐 그대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아무렇지도 않았나요 혹시 후회하고 있진 않나요 다른 만남을 준비하나요 사랑이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아닌가 봐요 그대 떠난 오늘 하루가 견딜 수 없이 길어요 날 사랑했나요 그것만이라도 내게 말해 줘요 날 떠나가나요 전화번호도 못 지웠어 넌 지웠을 텐데 내가 먼저 떠날 걸 좀 쉬웠을 텐데 겨우 몇 시간 전에 너 떠나던 때의 바람을 생각해 주문처럼 부른 노래 Another day 매번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도 이별 뒤엔 나만 낙오자 된 기분 넌 어때 내가 없는 너로 깨어난 아침 넌 어때 Just another day 사랑하는 마음도 함께가져갈 수는 없나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돌아올 수는 없나요 날 사랑했나요 그것만이라도 내게 말해 줘요 날 떠나가나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어제 아침엔 이러지 않았어요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오늘 아침에 눈을 떠 보니 모든 것이 달라져 있어요 날 사랑했나요 그것만이라도 내게 말해 줘요 날 떠나가나요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