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전근화 作词 : 전근화 우울한 날씨 탓에 매섭게 부는 바람에 혹시 내가 불안하단 걸 니가 알까봐 어젯밤 네게 했던 말들이 어떨지 몰라서 니가 묻기 전에 또 다시 말하잖아 매일 생각하고 또 해도 막상 네 눈앞에 섰을 땐 그대로 널 바라보다가 다시 웃음짓게 돼 파랗게 내린 봄비에 너의 안부가 궁금해 가끔 꺼내보던 편지를 뒤적거리다가 쓸데없다 생각던 말들이 마음에 남아서 너무 늦기 전에 꼭 네게 말할 거야 매일 뒤척이는 밤들도 다시 눈뜨면 지금처럼 환하게 널 볼 수 있음에 다시 웃음짓게 돼 언젠가 어두운 날이 찾아와도 금세 다시 봄이 올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