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렇게 생각해 어쩜 사랑이란 건 초록의 너와 하얀 내가 만나 연두 근처에서 입맞추는 거라고 나는 또 그렇게 생각해 어쩜 사랑이란 건 추위를 타는 너와 더운 게 싫은 내가 가볍게 서로를 안아주는 거라고 스며들어 너에게 스며들어 너에게 니 색깔에 니 온도에 니 향기에 물처럼 나는 스며들어 스며들어 너에게 스며들어 너에게 너에게로 스며드는 게 꿈처럼 좋은 난 천천히 니가 되어가 지금 나는 또 그렇게 생각해 어쩜 사랑이란 건 햇살이 좋은 너와 바람이 좋은 내가 집 앞 공원에서 나란히 걷는 거라고 스며들어 너에게 스며들어 너에게 니 색깔에 니 온도에 니 향기에 물처럼 나는 스며들어 스며들어 너에게 스며들어 너에게 너에게로 스며드는 게 꿈처럼 좋은 난 천천히 니가 되어가 지금 스며들어 너에게 스며들어 너에게 니 색깔에 니 온도에 니 향기에 물처럼 나는 스며들어 스며들어 너에게 스며들어 너에게 너에게로 스며드는 게 꿈처럼 좋은 난 천천히 니가 되어가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