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어 그래 맞아 궁금한 게 조금 많았어 요즘 따라 혼자 있는 시간들이 너무 많은 거 아냐 나한테 혼 좀 나야겠어 girl 주위에선 다들 왔다 갔다 하는 게 너의 눈엔 깃털같이 보여 모든 게 또 새로 만난 사람이 좀 잘 맞길래 내 편인 줄 알고 모든 걸 털어놨지 babe 시간이 가면 갈수록 모두와 멀어져 때론 옷들을 벗어 던지곤 그대로 주저앉지요 누구한테 베인지도 모른 상처가 이제서야 눈에 들어와 오늘만큼은 편히 잠들 수 있을런지 벌써부터 두려워지는 밤 대충 외투 하나 걸친 채로 밤거릴 헤매는 네가 때론 너무 외로워 보여 구름 사이로 비추는 저 달빛처럼 그녀 혼자서 왜 저 거리를 비추고 있죠 어쩜 저 밤보다 더 매혹적인 어두운 골목 가로등보다 눈이 부신 그녀가 왠지 모르게 좀 더 차가워 보여 다들 다가가는 게 성급한 듯 보여 혼자 사는 여자 그녀는 오늘도 홀로 고독을 즐겨 아침이 올 때까지 음악에 취해 잠이 들면 이 세상엔 오직 그녀와 나만 있어 babe 혼자 사는 여자 그녀가 스칠 때면 향기로운 냄새가 나 심장이 마구 뛰어 혹여 나를 볼 때면 터질까 봐 쳐다보질 못하겠어 yeah yeah 오늘 밤은 꽤 춥지 않았어 그래 따뜻하게 입고 다녔으면 좋겠어 하고 싶은 말이 많고 걱정이 많아서 내가 귀찮지는 않을까 조금 불안해요 센치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곤 책을 보러 서점에 들린 그녀가 아름답게만 보여 창 밖에만 보면 연인들이 아주 작게만 보여 girl 너무 멀리 있다고 생각 하지 마 그만큼 혼자 있는 게 익숙한 너니까 때론 그녀의 말투에 어떤 이는 흔들리고 밤새 편지 봉투를 쥐고 또 폈다 지웠다 썼다를 반복 하겠지 그래 누군가는 너에게 정말 아름답다고 말했어야 했어 허나 넌 관심 같은 것들은 바라지를 않아서 혼자 사는 여자 그녀는 오늘도 홀로 고독을 즐겨 아침이 올 때까지 음악에 취해 잠이 들면 이 세상엔 오직 그녀와 나만 있어 babe 혼자 사는 여자 그녀가 스칠 때면 향기로운 냄새가 나 심장이 마구 뛰어 혹여 나를 볼 때면 터질까 봐 쳐다보질 못하겠어 yeah yeah 혼자 사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