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져 있는 운명 앞에 무얼 할 수 있냐고 스쳐가는 시간 속에 니가 뭐가 될 수 있냐고 대체 뭐가 이런건지 삶이 뭐가 그리 힘든건지 매일 한숨을 삼켜 또 눈물을 삼켜 더 이상은 안되겠어 힘들어도 또 부딪혀도 날 짓누른 현실이란 놈 부수고 내 눈에 담겨진 널 위해 니 곁에 날 위해 무너질 순 없는거야 기다릴게 또 이겨낼게 내 삶을 모두 걸고 약속할게 힘들겠지만 나를 지켜봐줘 내 삶의 저 끝에서 어둠에 쌓인 내일 앞에 무얼 볼 수 있냐고 막혀버린 오늘 속에 니가 어디갈 수 있냐고 내가 뭘 잘못했는지 나 혼자만 자꾸 힘든건지 매일 아픔을 삼켜 또 상처를 숨겨 더 이상은 안되겠어 힘들어도 또 부딪혀도 날 짓누른 현실이란 놈 부수고 내 눈에 담겨진 널 위해 니 곁에 날 위해 무너질 순 없는거야 기다릴게 또 이겨낼게 내 삶을 모두 걸고 약속할게 힘들겠지만 나를 지켜봐줘 내 삶의 저 끝에서 두려워도 숨 막혀와도 나 이대로 쓰러져 버린다해도 간절한 나의 그 꿈이 날 기다린 꿈이 저기서 날 부르기에 비워보고 또 비워봐도 내 맘은 바보같이 미련해서 힘들겠지만 다시 이겨낼게 내 모든 걸 잃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