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째 날 만나 주지 않아 없던 잦은 약속 부쩍 일이 많어 짧아진 말투는 날카로워 불평만 늘어놔 예전과는 달라 별거 아닌 일에도 화만 내는 걸 진심인지 마치 헤어질 이유라도 찾듯이 왜 넌 알고 있었어 다 뭔가 잘못된 느낌 알고 싶었어 대체 그 남잔 누군지 알고 싶어도 난 입을 닫고 웃고 있어 또 미칠 것 같아도 모르지 넌 알면서 모른 척 하는 가슴이 얼마나 아픈지 Yeah 거짓말이라도 나뿐이라고 말해줘 착각 속에서라도 갖고 싶어 널 만나서도 넌 내게 집중 못해 불안한 시선은 뒤집힌 폰에 새로운 화장품 향기 팔목엔 못 보던 팔찌 니가 산 건 맞는지 니 맘 다른 사람에게 준 것 같아 그래도 말 못해 너를 잃는 것 보단 나을 것 같아 아파도 알고 있었어 다 뭔가 잘못된 느낌 알고 싶었어 대체 그 남잔 누군지 알고 싶어도 난 입을 닫고 웃고 있어 또 미칠 것 같아도 모르지 넌 알면서 모른 척 하는 가슴이 얼마나 아픈지 Yeah 거짓말이라도 나뿐이라고 말해줘 착각 속에서라도 갖고 싶어 널 요즘 넌 나랑 밥 안 먹는 대신 거짓말 밥 먹듯 했지 친구 만났다던 약속 장소 어제와 오늘이 다른 건 도대체 왜 인지 손끝만 닿아도 피해 힐끔거리며 내 시선을 피해 신경질적인 불평 섞인 말은 가시같이 날이 서있네 야근의 반복 잦아진 약속 감쪽같이 넌 날 속였다고 믿지만 이미 I know 그 시간 다른 사람을 위해 쓴다고 그래 말 못해 애태우는 맘 보다 더 널 놓기 싫은 간절함이 뜨거워 이것마저 사랑이라 슬퍼져 알고 있었어 다 뭔가 잘못된 느낌 알고 싶었어 대체 그 남잔 누군지 알고 싶어도 난 입을 닫고 웃고 있어 또 미칠 것 같아도 모르지 넌 알면서 모른 척 하는 가슴이 얼마나 아픈지 Yeah 거짓말이라도 나뿐이라고 말해줘 착각 속에서라도 갖고 싶어 널 Baby I’m still loving you 내 슬픔은 혼자 만의 비밀로 간직할게 난 행복해 그냥 아무렇지 않게 내 옆에 있으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