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어제 서툰 밤에 달에 취해 삯을 잃었네 삯을 잃었네 어디 있냐고 찾아봐도 이미 바보같이 모두 떨어뜨렸네 남김없이 버렸네 우린 익숙해져 삭혀버린 달에 취해 아무 맛도 없는 식은 다짐들만 마셔대네 마셔대네 마셔대네 마셔대네 우린 이제서야 저문 달에 깨었는데 이젠 파도들의 시체가 중천에 떠다니네 떠다니네 NananaNananana~ NananaNananana~ 떠다니네 NananaNananana~ NananaNananana~ 봄날의 틈 속에서 NananaNananana~ NananaNananana~ 흩어지네 울며 뱉은 입김처럼 꿈에도 가질 수가 없고 꿈에도 알려주지 않던 꿈에도 다시는 시작되지 못 할 꿈에도 우리의 항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