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 作曲 : 曺圭贤 [00:01.00] 作词 : 沈昌珉 [00:21.720]어느새 너를 떠나 보내고 [00:28.500]몇 번의 계절이 지나갔어 [00:37.010]죽을 것처럼 아파했던 가슴도 [00:42.690]조금씩 무뎌져 괜찮아지더라 [00:51.300]너 아닌 다른 누군가 [00:58.060]내 안에 담아보려 했지만 [01:06.570]누굴 만나도 지독하게 사랑하던 [01:14.250]예전의 내 모습은 없더라 [01:19.460]많이 웃고 울던 그 시절 우리 둘, [01:27.600]술 한잔에 묻어주려는 친구들 [01:34.310]멋쩍은 듯 고개 숙여 웃고 마는 [01:42.360]지금 우리는 그때를 잊은 걸까 [01:48.990]바보 같던 내가 너무 어렸던 내가 밀어냈어 [01:59.130]그게 널 위한 일이라 생각했어 [02:05.010]조금만, 조금만 더 널 늦게 만났더라면 [02:15.740]어쩌면 헤어지지 않았을까 [02:29.610]여전히 너 하나 [02:34.420]지우지 못한 걸 알면서도 붙잡을 수가 없는 나 [02:44.330]나를 보고 잘 가라며 돌아서는 [02:52.650]너의 뒷모습에 가슴이 시리다 [03:00.440]오늘도 바래진 기억에 울다 지쳐서 잠이 들겠지 [03:13.450]얼마나 더 차가운 많은 밤을 흘려 보내야 [03:23.640]널 잊을 수 있을까 [03:30.570]바보 같던 내게 [03:35.010]너무 어렸던 내게 [03:38.010]웃어주던 너는 내겐 꿈이었고 전부였어 [03:46.620]아파도 내 곁에서만 행복할 널 알았다면 [03:57.200]어쩌면 헤어지지 않았을까 [04:04.720]아직도 사랑하고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