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게 그대 내게 했던 그 말 기억해요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다가오면 그 때 같이 거닐자고 약속했던 지난 시절 함께 그렸던 사랑이야기 그 속에 항상 나오던 그대와 꿈꿔왔던 한번도 가보지 못한 아름다웠던 그 길을 걷자고 오 그대여 나만 혼자 가요 그대 그리워서 이렇게 눈물이 나요 아직도 그댈 잊지 못해 지금 이 길 끝에 그대가 거기 있었으면 하루가 지나가고 또 하루가 지나도 그대 점점 선명해져 힘이 들죠 매일같이 아무도 없는 이 길에 서서 그대를 기다리다가 바람에 흩날리는 저 낙엽 바라보다 그 날의 약속 또 생각이 나죠 오 그대여 나만 혼자 가요 그대 그리워서 이렇게 눈물이 나요 아직도 그댈 잊지 못해 지금 이 길 끝에 그대가 거기 있었으면 어쩌다 이렇게 됐죠 끝이 없는듯 사랑했는데 아직 나는 그대 그대 밖에 몰라서 오늘도 그댈 기다리는데 오 그대여 나만 혼자 가요 그댈 사랑하는 내게로 돌아와줘요 오늘도 다시 걸어가는 지금 이 길 끝에 그대가 제발 있었으면 그대여 내게 돌아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