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겨울바람처럼 시리고도 차가운 원래 그랬던 것 같은 그런 사람이었어 그대 내게로 다가와 나를 안아주던 밤 그 온기에 가득 취해 잠시 나를 잊었네 그대 떠나 버리고 나는 홀로 남겨져 이전보다 더 차갑게 나는 식어만 가네 이제 난 전보다 더욱 차디찬 얼음벽을 높이 쌓아 올리고 두 번 다시 문 열어주지 않을 거야 절대 다시 문 열어주지 않을 거야 나만 그리운 거겠지 너무 당연하게도 춥고 시린 이런 곳이 그리울 리 없잖아 고장난 시계처럼 나는 여기 버려져 이전보다 더 싸늘히 나는 식어만 가네 그래 난 전보다 더욱 두꺼운 얼음벽을 굳게 쌓아 올리고 두 번 다시 문 열어주지 않을 거야 절대 다시 문 열어주지 않을 거야 두 번 다시 문 열어주지 않을 거야 절대 다시 문 열어주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