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텅 빈 것 같은데 시간은 자꾸 흘러가 벌써 몇 일인지 모르겠어 혼자 있는 밤 예감이 맞지 않기를 그 어느 때보다 더 간절히 바랬었는데 그랬는데 아닌가봐 꼭 감은 눈 사이 새어나온 눈물 니가 볼까봐 몰래 감추고 또 웃어 버렸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나를 보기 싫다 말해도 내가 널 더 사랑해주면 다 채울까 나를 다시 볼 수 없어도 우리 정말 끝이라 해도 제발 난 너를 절대 보낼 수 없어 너 없인 안 될 것 같은데 추억이 계속 붙잡아 벌써 몇 번인지 모르겠어 보고 싶은 맘 우연이 아니었기를 처음 널 만났던 날 알 수 없던 끌림들을 우린 같이 느꼈잖아 꼭 잡은 니 손에 따뜻했던 온기 또 다른 누군가 스쳐갈 줄 난 미처 몰랐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나를 보기 싫다 말해도 내가 널 더 사랑해주면 다 채울까 나를 다시 볼 수 없어도 우리 정말 끝이라 해도 제발 난 너를 절대 보낼 수 없어 오늘도 니 생각에 한참을 멈춰서는 바보같은 나의 맘을 너는 아는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나를 보기 싫다 말해도 내가 널 더 사랑해주면 다 채울까 나를 다시 볼 수 없어도 우리 정말 끝이라 해도 제발 난 너를 절대 보낼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