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마지막 내 자존심이라 뻔하겠지만 내 얘길 들어줘 나는 변명 따윈 질색이지만 널 놓치면 안 될 것 같아 난 어제 딴 여자와 밥을 먹었어 니가 미워서 너무 미워서 니가 그 남자를 생각하는 게 매일 난 눈에 보여서 삐뚤어지면 날 봐 줄까 봐 이렇게라도 니 관심을 돌려 Dara Dara Dadada I don't wanna let you go 어떡해야 널 가질 수 있니 하얀 도화지 삐딱한 신호등은 빨간 불 기다려도 바뀌지 않아 파란 불 일방통행 그 반대로 난 걸었어 이럼 마주칠까 기대해 봐 어쩌면 깜박이는 가로등 거기 서 있어 난 오늘 언제 꺼질까 위태해 보여 날 보는 것 같아 꺼지면 힘들단 걸 알아 미련한 건 닮아 계속 널 찾아 내가 무슨 짓을 하던지 너는 질투도 없어 전혀 신경조차 안 써 나를 니 남자로 생각했다면 나에게 이럴 순 없어 삐뚤어지면 날 봐 줄까 봐 이렇게라도 니 관심을 돌려 Dara Dara Dadada I don't wanna let you go 어떡해야 널 가질 수 있니 거짓말이라도 해봐 좀 빈말이라도 잊겠다고 희망고문이라도 해봐 빈틈을 좀 보여줘 내 자리는 어디도 없어 최소한의 숨이라도 쉬게 맘을 열어줘 단 한번만 날 돌아봐줄래 억지로라도 사랑할 순 없니 더는 못 버티겠어 내가 용서가 안돼 사랑 없는 사랑을 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