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전 머릴 넘길걸 그랬나 향수를 괜히 뿌리고 나왔나 몰라 왜 다 어색하지 자꾸 작아져 5분 전 어떻게 얘길 꺼낼까 오늘은 그냥 밥만 먹자 할까 괜히 자꾸 소심해져 조바심에 나 실수 할 까봐 시간이 다돼 그래 오늘은 내 맘 꼭 고백하려고 너무 떨려서 그래 완벽했으면 싶단 말이야 난 멀리 니가 내게 오는 발소리 주책 없이 뛰는 내 심장 소리 바로 지금이야 연습 했던 대로 그냥 눈 딱 감고 말해버려 매일 혀 끝에서 맴돌던 소리 너를 볼 때 마다 하고 싶던 말 나는 니가 좋아 내 여자가 돼줘 모든걸 함께 하고 싶어 forever 째깍째깍 시간아 잠깐 멈춰주면 안되겠니 난 며칠 동안 밤새 마음의 준비를 마쳤지 완벽히 근데 왜 니가 떠오를 땐 Hey Hey 내 심장아 소리 좀 낮춰봐 그녀가 눈치챌라 떨리고 자신 없는 내 마음 1분 전 머리 속이 새하얘져 다리는 힘이 풀려 후들거려 진짜 내가 못나 보여 말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너무 긴장해 그래 오늘만 손꼽아 기다렸거든 괜히 불안해 그래 혹시나 니가 싫다 할 까봐 난 매일 혀 끝에서 맴돌던 소리 너를 볼 때 마다 하고 싶던 말 나는 니가 좋아 내 여자가 돼줘 모든걸 함께 하고 싶어 forever 내 맘을 받아준다면 좋을 텐데 이 세상을 다 가진 듯 나 행복할 것 같아 알아줘 멀리 니가 내게 오는 발소리 주책 없이 뛰는 내 심장 소리 바로 지금이야 연습 했던 대로 그냥 눈 딱 감고 말해버려 매일 혀 끝에서 맴돌던 소리 너를 볼 때 마다 하고 싶던 말 나는 니가 좋아 내 여자가 돼줘 모든걸 함께 하고 싶어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