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이 불어오면 그리움 실어 보내고 붉게 물든 태양 비추면 따스했던 그 날 되새기네 차가운 비가 내리면 내 눈물 감춰주고 하늘의 구름은 다 걷혀도 깊게 박힌 상처는 걷히질 않네 그대가 떠나버린 자리에 그 추억 속에 나는 묻히는가 이별이 찾아온 그 길목에 모두 잊혀지는가 꺼져버린 불꽃처럼 아름답던 기억들 속엔 그대는 곁에 있었고 어두웠던 내 마음속을 그 미소로 늘 물들였네 차가운 비가 내리면 내 눈물 감춰주고 하늘의 구름은 다 걷혀도 깊게 박힌 상처는 걷히질 않네 그대가 떠나버린 자리에 그 추억 속에 나는 묻히는가 이별이 찾아온 그 길목에 모두 잊혀지는가 꺼져버린 불꽃처럼 기억 속에서 사라지면 그땐 나를 용서 할 수 있을까 그대가 떠나버린 자리에 그 추억 속에 나는 묻히는가 이별이 찾아온 그 길목에 모두 잊혀지는가 꺼져버린 불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