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줄은 몰랐었다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흐르는 눈물로 내게 안기는 널 바라보며 나는 전부 알고 있다고 여기까지만 하자고 아무리 또 말해 봐도 너는 듣지 못하겠지 oh oh 니 얼굴에 남은 그의 흔적과 화장으로 애써 감춰 웃어 보이는 너 밤은 용서 없이 깊어져가고 걸려온 전화에 넌 뛰쳐나가고 아무도 듣지 못한 나의 한 마디 그냥 내 곁에 있어 좁은 방 창문 틈 사이로 아침 해가 떠오르면 아무렇지 않은 듯이 하루를 시작하지만 어둠이 우릴 찾아 올 때면 미워할 수조차 없는 마비된 내 마음과 니 입술만 남아 있겠지 oh oh 니 얼굴에 남은 그의 흔적과 화장으로 애써 감춰 웃어 보이는 너 밤은 용서 없이 깊어져 가고 걸려온 전화에 넌 뛰쳐나가고 아무도 듣지 못한 나의 한 마디 바랄게 제발 그 손을 놔 이젠 눈물 닦아 단 한번만 날 봐 사랑은 여기에 있잖아 사랑은 여기에 있잖아 더 이상 아픔 따윈 없을 거잖아 다 잊고 새롭게 시작해 볼 거잖아 이젠 내 곁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