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 作曲 : 朴孝信/郑在日 [00:01.00] 作词 : 朴孝信/김지향 [00:16.000]하얗게 피어난 얼음 꽃 하나가 [00:26.510]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 [00:37.380]아무 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 [00:48.080]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 [00:58.810]차가운 바람에 숨어 있다 [01:04.380]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 [01:10.160]그렇게 너는 또 한번 내게 온다 [01:20.370]좋았던 기억만 [01:25.710]그리운 마음만 [01:31.770]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나만 서있다 [01:42.060]잊혀질 만큼만 [01:47.160]괜찮을 만큼만 [01:53.110]눈물 머금고 [01:55.500]기다린 떨림 끝에 [01:59.510]다시 나를 피우리라 [02:08.940]사랑은 피고 또 지는 [02:13.940]타버리는 불꽃 [02:19.400]빗물에 젖을까 두 눈을 감는다 [02:29.780]어리고 작았던 나의 맘에 [02:35.150]눈부시게 빛나던 추억 속에 [02:41.000]그렇게 너를 또 한번 불러본다 [02:51.040]좋았던 기억만 [02:56.400]그리운 마음만 [03:02.150]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나만 서있다 [03:12.470]잊혀질 만큼만 [03:17.570]괜찮을 만큼만 [03:23.390]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03:29.720]다시 나는 [03:37.220]메말라가는땅 위에 [03:40.570]온몸이 타 들어가고 [03:47.010]내 손끝에 남은 [03:50.260]너의 향기 흩어져 날아가 [04:07.750]멀어져 가는 너의 손을 [04:12.670]붙잡지 못해 아프다 [04:17.770]살아갈 만큼만 [04:23.120]미워했던 만큼만 [04:28.670]먼 훗날 너를 데려다 줄 [04:32.990]그 봄이 오면 그날에 나 피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