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미안하단 생각에 가득 찬 머릴 부여잡고 애써 무덤덤한 척 하는 나 역시 1분도 가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울컥 쏟아져 눈물이 한심한 눈물이 말을 잃게 하는 너의 아름다움에 난 더 나로 가득 차 있는 그 너의 눈빛에 난 더 목이 메어 못된 말을 하려는 내 입술에 살며시 입술을 포개 놓으며 안녕 먼저 안녕 이제 안녕 못된 말을 하려는 내 입술에 살며시 입술을 포개 놓으며 안녕 먼저 안녕 이제 안녕 모두 이해한단 표정으로 나를 오히려 위로하면서 안녕 먼저 안녕 이제 안녕 아직도 나는 라떼 향기에 눈시울이 붉어지고 저녁 여섯 시 반엔 언제나 너에게 달려 가야 할 것 같고 오랜만에 켜 본 아이팟엔 네가 제일 좋아하던 노래 네가 제일 좋아하던 노래 good bye you told me good bye you told me good bye you told me good bye you told me good bye you told me good bye you told me good bye you told me good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