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았던 우리 추억에 따뜻한 바람 머물다 가네 얼어 붙었던 아련한 기억 그리운 네게 다시 흐르네 준비 못해던 우리 사랑이 흔한 인사로 우리 사랑이 털썩 끝나버린 우리 사랑이 참 미련하다 아름다웠던 우리 사랑이 지켜주지 못했던 우리 사랑이 우리 사랑에 참 미안하다 미안하다 멀어져간다 멀어져간다 그계절 그대 밖에는 아무것 없던 그계절 우리는 어떻게 눈이 되었나 무심한 온기에 녹아버렸나 우리는 어떻게 꽃이 되었나 떠도는 바람에 흩어진걸까 멀어져간다 멀어져간다 그계절 그대 밖에는 아무겄 없던 그계절 멈춰선 시간 익숙한 향기 천천히 떨어지는 꽃잎 사이로 언듯 보이는 너를 부르다 나도모르게 흐르는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