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0.310]매일 나가지 난, 하지만 쳇바퀴안처럼 제자리만을 [00:15.590]어디든 교횐 많아, 그래도 믿을 사람은 내게 한 명도 없어 [00:20.570]싫었어, 난 기껏 여기까지 기어 왔는데 [00:25.700]내 식구의 인정 한 번 받은 적이 없네 [00:31.680]대학 집어치워, 개도 안 들어 내 말 [00:36.750]News도 듣기 싫어, 제발 누가 volume을 down [00:41.970]살아 본 적이 없어 단 한 번도 [00:46.390]시간이 허락하질 않아 [00:49.130]숨 막혀서...yea [01:01.190]밀어냈어 너를, 네가 곧 다른 사람과 [01:06.010]손을 잡는 것만을 기다리는 나는 [01:09.890]어느 누구에게도 절대 할 말이 없어 [01:12.630]싫어, 널 지워내려 하려 할 뿐인데 [01:17.480]소리를 지르고 질러도 눈물 받아줄 넌 없네 [01:23.620]넌 절대 울지 마, 나보다 강하니까 [01:28.920]영원히 미안해, 난 쓰레기니까 [01:34.630]멋이 있던 적 없어 단 한 번도 [01:38.680]이젠 널 쉬게 놔 둘게 [01:40.860]할 게 그것 밖에...없어 [01:54.620]공놀이만 했던 그 때로 내가 [01:56.970]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 줄 수 있냐?" [01:59.420]라는 질문에 난 말없이 총을 입 안에 넣고 [02:02.460]방아쇠를 눈을 감기도 전에 "빵" [02:05.080]내 존재는 깨진 유리 잔과 같아, [02:07.380]담을 수도 없고 고칠 수도 없잖아 [02:09.850]그래서 게임이 좋은가 봐, 다 reset이 돼 [02:12.570]부자는 뭔 부자, 언제 풀을 입에 칠해? [02:14.830]이젠 난 아무 곳도 못 가, 모두가 비웃어 [02:17.800]생각나는 건 오로지 죽도록 미운 너 [02:20.730]날 눌러버린 선생, 혼자 잘 나갔던 연예인 같으면서 [02:24.050]날 버린 너네, 세상은 안 변해 [02:26.180]겨울이 끝나지 않는 숲, 난 나무 한 그루 [02:28.770]운수 좋은 날에 난로서 타주면 [02:31.020]그걸로 끝, 그게 내 삶이야 [02:33.600]밟히기만을 기다리는 벌렌데 아직 난 [02:37.860](Bridge) [02:38.280]It keeps goin down and down and down and down [02:48.160]It keeps goin down and down and down and down [03:00.400]치지 마 내 어깨, 한 판 붙어볼까? [03:05.660]너도 겁나면서, 제발 건드리지 마 [03:11.330]다를 것이 하나 없어 너네 모두 [03:15.260]잘 난 척하지 마 이제 난 돌아갈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