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한때는 눈물로 보내야만 했던 너를 이제 웃으며 얘기하고 잘 살고 있을까... 아무렇지 않게 궁금해 하기도 해 이제는 그저 지나간 추억 때로 가끔씩 꺼내 보게 될 낡은 서랍 속 기억의 단편 널 한때는 내 삶의 전부였었던 널 떠올리기조차 이젠 힘들어 특별히 잊으려 애를 쓴 것도 아닌데 그렇게 됐어 이제는 그저 사라질 추억 언젠가는 다 잊혀지게 될 낡은 서랍 속 시간의 파편 부서져갈... 참 많이 웃었고 참 많이 울었던 기억에 대한 느낌만 남아있어 마지막 한번 너의 그 모습 떠올리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