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은 회전목마처럼 오늘도 어김없이 돌아간다 빗물에 녹이 슬어 힘겨워도 멈추면 끝이 날까 두려워 한참 달려온 듯해도 제자리 걸음일까 매일 헛도는 쳇바퀴는 아닐까 나 이제 돌아갈래 정든 네 품으로 손에 쥔 것 없이 되돌아가도 날 반겨줄 곳 그때로 돌아갈래 함께 별을 헤며 꿈을 약속했던 빛나던 계절.. 그때 그 시절... 세상은 끝이 없는 가시밭길 때로는 도망치고 싶지만 비겁한 변명하고 싶진 않아 온몸이 상처투성이라도 나는 누군가...여기는 도대체 어디인가 누가 나에게 대답해줄 수 없나 나 이제 돌아갈래 정든 네 품으로 손에 쥔 것 없이 되돌아가도 날 반겨줄 곳 그때로 돌아갈래 함께 별을 헤며 꿈을 약속했던 빛나던 계절...그때 그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