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푸르던 여름 저 멀리 반짝이던 노을 버스 창가 너머로 기나긴 하루가 흐르네 가만히 눈을 감으면 내게 스며드는 바람 불어오던 노래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조용히 내게 속삭이네 수고했어, 정말 내 머리를 어루만지는 손길처럼 지쳐버린 나의 맘 달래네 조금 쉬어볼까 이대로 유난히 외로웠던 유난히 무거웠던 하루 위로하던 목소리, 그대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조용히 내게 속삭이네 수고했어, 정말 내 머리를 어루만지는 손길처럼 지쳐버린 나의 맘 달래네 조금 쉬어볼까 나른한 음악이 들려와 담담히 내게 속삭이네 그럴 때도 있어 내 어깨를 토닥여주는 노래 들려 한 줌의 위로를 꼭 품고서 또 다시 오늘을 더 나은 내일을 찾아 또 다시 오늘을 걸어가네 또 다시 오늘을 걸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