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단 잘 지내지 내 모습 누가 봐도 나쁘지 않아 시간은 좀 더디지만 니 생각할 틈없이 바삐 지내 어두운 골목길을 나 혼자 걸어갈 때 문득 허전함에 니 얼굴 그려볼 때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아 나 이렇게 널 잘 지웠는데 오늘도 늘 그래왔듯이 지나갈거라 믿었는데 향기가 내 숨을 타고 내려온 자리가 뜨거워져 온통 하얀 꿈인 것만 같아 향기에 조용히 웃던 미소가 떠올라 순간 니가 난 왜 그리워 움직일 수 없는지 난 왜 어두운 골목길을 나 혼자 걸어갈 때 문득 허전함에 니 얼굴 그려볼 때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아 나 이렇게 널 잘 지웠는데 왜 이토록 작은 스침에 난 다시 무너지는지 향기가 내 숨을 타고 내려온 자리가 뜨거워져 온통 하얀 꿈인 것만 같아 향기에 조용히 웃던 미소가 떠올라 순간 니가 난 왜 그리워 움직일 수 없는지 난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