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반짝이는 보석보다 그저 바닷가에 동글동글 윤이 나는 반듯한 돌이 된다면 참 좋겠어 한번에 안보여도 나는 내가 손이 예쁜 사람보다 그저 따뜻한 손을 가진다면 좋겠어 소담한 저녁식탁에서 향긋한 이야기 넘치기를 하루하루 감사할 줄 아는 넌 참 예쁜 사람이구나 그래 이것저것 관심을 두는 넌 참 똑똑한 친구구나 너는 모르지 얼마나 멋진 사람이란 걸 나만 아는지 세상이 널 아직 모른대도 말없이 그냥 웃고만 있는지 그렇게 넌 따뜻한 넌 나만의 히어로 외롭고 서글퍼질 때에도 니 손 꼭 잡아줄 거야 곁에 아무도 없다 생각할 때에도 언제나 지켜볼꺼야 너는 모르지 얼마나 멋진 사람이란 걸 나만 아는지 세상이 널 아직 모른대도 말없이 그냥 웃고만 있는지 그렇게 넌 따뜻한 넌 영원히 넌 나만의 히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