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3.42]어느 늦은밤 버릇처럼 난 [00:20.57]고갤들고서 저 하늘을 우러 [00:27.44]달이 밝아서 눈이 부셔서 [00:34.65]오늘 따라 유난히 슬퍼 [00:39.48]어슴프레 찾아온 새벽에 [00:47.58]조심스레 우는 이름모를 새처럼 [00:53.02]지저귀듯 그대를 부르다 [01:01.66]기억으로 날개짓을 해 [01:07.65]하나도 버릴게 없는 우리의 사랑 [01:15.34]아까워도 끝내 잊혀진다는 이별 하지만 [01:22.68]못다한 말이 너무나 내 안에 남아서 [01:30.79]걸음을 묶어 기다려 [01:39.60]그대 사진에 그대 웃음에 [01:46.15]얼룩이 늘어 내 눈물 때문에 [01:52.94]너무 흘러서 또 닦고 닦아서 [02:00.27]헤져버린 그대 그리워 [02:05.05]선명하게 모두다 생각나 [02:13.08]세상 어떤곳보다 더 예쁜 기억들 [02:18.74]시간속에 먼지가 되는 날 [02:27.31]사라질까봐 두려워져 정말 [02:33.39]하나도 버릴게 없는 우리의 사랑 [02:41.02]아까워도 끝내 잊혀진다는 이별 하지만 [02:48.33]못다한 말이 너무나 내 안에 남아서 [02:56.44]걸음을 묶어 [03:04.44]하나도 버릴게 없는 우리의 사랑 [03:11.86]아까워도 끝내 잊혀진다는 이별 하지만 [03:19.15]못다한 말이 너무나 내 안에 남아서 [03:27.33]걸음을 묶어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