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4.45]혼자 지낸지 3년쯤인가 [00:20.38]하도 오래되어서 그런가 기억도 가물거리네 [00:26.37]홀애비 냄새가 진동을 하고 [00:31.92]몸에선 왜이리 냄새가 나는건지 [00:35.95]쉰내가 쉰내가 [00:41.76]쉰내가 쉰내가 [00:49.92]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사랑 [00:56.03]하도 오래되어서 그런가 어색해서 그런가 [01:02.03]점점 다가오는 그녀의 입술에 난 [01:07.84]얼굴이 빨개져 그냥 고개를 돌렸네 [01:11.94]용기가 안나서 [01:17.87]배짱이 없어서 [01:24.78]하도 오래 되면은 [01:30.11]부끄런 남자가 되네 [01:37.06]어때 여자가 집에 올라꼬 [01:48.88]어때 여자가 집에 올라꼬 [02:00.67]하도 오래 되면은요 [02:05.93]부끄럼이 많아서 [02:12.95]그녀를 붙잡지 못합니다 [02:25.09]혼자 사는 남자입니다 [02:32.19]답답한 마음에 집을 나섰는데 [02:38.16]막상 나와보니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르겠고 [02:43.98]가슴속 나비는 날아가 버리고 [02:49.86]나에게 위로로 겨우 살아가는 것만 같아 [02:54.03]잘났다 멋지다 아직은 괜찮다 [03:06.79]하도 오래 되면은 [03:12.01]부끄런 남자가 되네 [03:22.11]어때 여자가 집에 올라꼬 [03:33.88]어때 여자가 집에 올라꼬 [03:45.78]하도 오래 되면은요 [03:50.84]부끄럼이 많아서 [03:57.99]그녀를 붙잡지 못합니다 [04:10.04]혼자 사는 남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