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좋은 날이었는지 얼마나 밉도록 보고 팠는지 또 눈 감으면 손 내밀어 그댈 부르면 다시 내 품에 안길 것 같아요 내 것이라면 볼 수 있다면 느낄 수 있다면 자꾸 하늘만 보네요 내 안에 그대 작은 기억도 헤픈 눈물로 샐까봐 아프게 했던 날은 없는지 혼자서 울게한 날은 없는지 추억을 다 뒤져도 내가 가진 행복이 그대보다 많은 것 같아요 내 것이라면 볼 수 있다면 느낄 수 있다면 자꾸 하늘만 보네요 내 안에 그대 작은 기억도 헤픈 눈물로 샐까봐 그대 없는 하루가 왜 아름다운지 늘 기다림인지 이젠 알죠 우리가 꿈꾸던 세상 나를 가장 빛나게 한 걸 그댈 닿았던 햇살이 그대 곁을 스쳤던 바람이 내게 올까요 난 오늘도 메아리처럼 사랑한단 말만 자꾸 되돌아 오네요 눈물로 채운 나의 가슴엔 이젠 내가 없어요 다 그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