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2.730]하루종일 하늘만 보며 [00:28.400]생각했죠 나의 모습을 [00:33.430]비춰지는 환상 속 그 뒤에 [00:40.250]또다른 나의 마음과 생각 [00:45.410]혼자라는 생각이 들어 [00:51.190]아니란건 모두 아는데 [00:56.160]죽을만큼 외로운 고독도 [01:02.720]혼자서만 이겨내고 있어 [01:08.900]마치 어둠에 갇힌 아이처럼 [01:14.410]누구를 찾고 있는 절박한 심정이 [01:19.960]견뎌내라고 참아야한다고 [01:25.590]짓누르는 나의 마음을 왜 모르죠 [01:31.310]사소한 것도 날 아프게하고 [01:37.140]웃게 하는 그런 평범한 하루하루 [01:42.840]서투른 표현 표정없는 말투 [01:48.400]어느때와 같은 담담한 하루하루 [01:53.940] [02:04.610]외롭다는 말을 잘 못해 [02:10.080]보고싶단 말도 잘 못해 [02:15.040]너무나 평범한 흔한 감정일텐데 [02:21.600]나에겐 너무 어렵기만해 [02:26.600] [02:27.910]스쳐지나가는 차가운 말 [02:33.410]쉽게 나에게 던진 가시같은 그 말 [02:39.060]가슴깊이 돌처럼 박혀서 [02:44.860]빼내지지 않아 상처만 남기죠 [02:50.630]모든 순간이 두렵게도 하고 [02:56.120]빛도 주는 그런 기나긴 하루하루 [03:01.950]바보같아도 약해보여도 [03:07.450]내색조차 할 수 없는 그런 하루 [03:13.610]감정이란게 표현이란게 [03:18.760]맘대로 할 수 있는 그런게 아니잖아 [03:24.580]나를 누르고 참아버리는 [03:29.330]그런 간단한 일 아닌걸 알잖아 [03:35.010] [03:35.950]흘러가는 시간들 [03:38.380]그 속에서 헤메이는 우린 왜 자꾸 엇갈리는지 [03:47.380]반복되는 시간들 [03:49.750]그 속에서 침묵하는 가슴속 깊고 아픈 상처 [03:56.510] [03:58.450]흩허지는 시간들 [04:01.340]그 속에서 부서지는 모래성 같은 나의 모습 [04:09.710]스쳐가는 시간들 [04:12.340]그 속에서 잊혀지는 눈물짓던 지나간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