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12]백지영 - 괜찮다고 말하고 [00:05.89] [00:06.73] [00:12.76] [00:14.80]괜찮다고 말하고 그냥 웃어줬어 [00:26.47]이미 떠난 너인데 더 이상 무슨 말을 하겠니 [00:35.55] [00:38.06]친구들을 보내고 버스를 갈아타고 [00:49.88]집으로 돌아와서 엄마 몰래 방으로 들어갔어 그제서야 [01:00.67] [01:00.96]나는 울었어 울고 또 울어봐도 [01:12.50]돌아오지 않을 걸 알면서도 울 수밖에 난 없었어 [01:22.56] [01:24.19]뭔가 터진 것처럼 뭔가를 쏟아내듯이 [01:36.03]끙끙거리면서 신음하면서 울 수 밖에 난 없었어 [01:46.66] [01:48.58]방문을 두드리며 괜찮냐고 묻는 [02:00.03]걱정스런 엄마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려봤어 [02:10.83] [02:11.88]메는 목을 삼키며 웃으며 대답했어 [02:23.44]멀어지는 발걸음 들리지 않게 된 뒤에야 그제서야 [02:34.35] [02:34.60]나는 울었어 울고 또 울어봐도 [02:46.15]돌아오지 않을 걸 알면서도 울 수밖에 난 없었어 [02:56.17] [02:57.85]뭔가 터진 것처럼 뭔가를 쏟아내듯이 [03:09.56]끙끙거리면서 신음하면서 [03:14.94] [03:15.43]입을 막아도 억지로 참아 봐도 [03:27.16]자꾸 터져 나와서 북받쳐서 울 수밖에 난 없었어 [03:37.48] [03:38.80]괜찮지가 않은 걸 난 괜찮지가 않은 걸 [03:50.51]친구를 속이고 엄마를 속여도 눈물은 속지 않는 걸 [04:00.95] [04:02.24]닦아도 닦아도 목을 조여도 울 수 밖에 난 없었어 [04: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