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12]백지영 - 아무것도 아닌 듯 [00:03.36] [00:13.16] [00:14.81]서서히 조금씩 멈춰서고 있네요 [00:21.59]서러운 마음이 내게 밀려와도 [00:28.76]더 이상은 갈 곳이 없는 사랑의 끝에 섰죠 [00:36.28]찬란했던 참 요란했던 우리 사랑도 [00:42.75]결국 똑같은 다를 것 없는 흔한 사랑 얘기 [00:49.32] [00:49.90]우리 사랑한 적도 사랑하지도 않은 것처럼 [00:57.13]우리 두근거림도 작은 떨림도 없던 것처럼 [01:04.22]그저 넌 담담하게 끝을 말하네요 [01:12.71]모든 게 아무것도 아닌 듯 [01:18.99] [01:20.66]모든 걸 믿었던 따스했던 우리가 [01:26.89]모든 걸 걸었던 미쳤던 마음도 [01:34.02]더 이상은 이룰 수 없는 비극의 끝에 섰죠 [01:41.88]찬란했던 참 요란했던 우리 사랑도 [01:49.13]그저 아무런 소용이 없는 하찮은 이야기 [01:54.52] [01:55.11]우리 사랑한 적도 사랑하지도 않은 것처럼 [02:02.12]우리 두근거림도 작은 떨림도 없던 것처럼 [02:09.22]그저 넌 담담하게 끝을 말하네요 [02:17.97]모든 게 아무것도 아닌 듯 [02:24.34] [02:36.07]가여운 가슴이 참지 못해 눈물이 흐르고 [02:43.41]스치는 바람은 지난 초라한 내 열정을 [02:50.26]마구 비웃 듯 몰아쳐요 [02:58.03] [02:58.79]다시 돌아갈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추억아 [03:05.60]모두 흩어져버린 사라져버린 나의 마음아 [03:12.85]내 맘을 휩쓸었던 사랑이라 해도 [03:21.52]스치는 세월에 한 조각들 [03: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