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남은건 허망한 말뿐이네 나는 외로이 큰소리로 소리쳐 나도 변하지 않는건 아닐거야 그저 용기를 낼 수가 없었을 뿐 나는 이곳의 외로운 나그네야 머무를 곳을 찾을 수 없었다네 이루지 못한 꿈같은 것은 없지 그저 하루를 넘기며 살아갈 뿐 나는 당신의 영원한 노리개야 멈추라고 할 때까지 웃어야 해 그렇다고 변하고 싶지는 않지 그저 이렇게 하루를 살아갈 뿐 참 더럽게 외로운 나그네야 멈추라고 할 때까지 걸어야 해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과 얼굴 맞대고 웃음을 짓네 오 말없이 나는 눈물을 흘리며 어딘가에 있을 너를 느끼고 싶어 내게 남은건 허망한 말뿐이네 나는 외로이 큰소리로 소리쳐 나는 언제나 이곳에 이 자리에 그저 머무르고 싶었을 뿐인데 참 더럽게 이상한 세상이야 멈추라고 할 때까지 걸어야 해 그렇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지 그저 이렇게 하루를 살아갈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