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9.08]이제 그만 좀 해. 더는 못 참겠으니까 [00:17.88]나 숨 좀 쉬게 해줘 [00:19.67]나의 피를 말리는 니 집착 기가차 사나운 도시 위를 달리는 [00:23.40]것처럼 헐떡대기만 바빠 너에 대한 나의 믿음 아직은 [00:27.09]벼랑 끝에서 힘겹게 잡고 버티고 있지 [00:30.69]이제는 밥 먹었냐는 물음에도 당연한 듯이 난 널 속이지 [00:34.43]질기고 질긴 인연에 줄기 싹 다 잘라내고 싶어 [00:38.41]뾰족한 가시가 돼버려 따끔거리는 너와의 기억 [00:42.08]우리가 빛이 났던 날들은 이미 꺼진 지 오래야 [00:45.44]내 손은 잡아도 되 이건 뭐 그냥 정이니까 오해마 Please [00:49.08] [00:49.47]사랑했잖아 죽도록 사랑했잖아 [00:56.27]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된 거야 [01:04.38]마음이 아파 아파서 미칠 것 같아 [01:11.28]다시 처음 그때로 돌리고 싶어 [01:18.08] [01:21.77]사랑해 그런걸 넌 왜 모르니 [01:29.30]니 맘이 변한 것 같아 [01:34.89] [01:36.76]애증일까 혹시나 해서 여러 번 의문을 던져봤지만 [01:40.26]니가 만들었던 구속이라는 방은 너무 추웠어 [01:43.81]그래서 미워하는 감정이 더 자라난건 사실이야 [01:47.65]난 너에게서 보기 싫은 점만 보려고 해왔으니까 [01:50.90] [01:51.29]사랑했잖아 죽도록 사랑했잖아 [01:58.19]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된 거야 [02:06.25]마음이 아파 아파서 미칠 것 같아 [02:13.23]다시 처음 그때로 돌리고 싶어 [02:20.66] [02:21.30]왜 그러는데 나를 놓아줘 이젠 날 떠나지마 [02:28.83]언제부터 모든 게 다 모든 게 변해버렸어 [02:36.36]눈물이 나와 정말 미칠 것 같아 우린 죽을 만큼 사랑했잖아 [02:51.22]언제부턴지 어디서 잘못된 건지 모든걸 다 돌리고 싶어 [0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