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우연히 마주치길 기대하기도 하면서 아! 하루 종일 두근대는 맘으로 거리를 걸어봐 부서질 듯 햇살은 쏟아지고 날아갈 듯 바람은 살랑거려 바람 타고 내 맘은 날아가 끝도 없이 저 파란 하늘위로 날씨만 너무 좋은 날 방안에만 있기엔 억울해 거울 속의 내 모습은 왠지 서글퍼 보여 우연히 마주치길 기대하기도 하면서 하루 종일 두근대는 맘으로 거리를 걸어봐 꿈을 꾸듯 별빛은 내려앉아 사랑하듯 포근히 감싸 안아 달빛이여 내 맘을 전해 줘 그리운 이름 그대 꿈 속에서 날씨만 너무 좋은 날 아무 일도 없기엔 억울해 설레임에 치장한 내 모습 서글퍼 보여 이렇게 아름다운 날에 이처럼 어여쁜 나와 아름다운 가로수길 함께 할 그댄 우연히 마주치길 기대하기도 했지만 하루 종일 설레는 맘으로 거리를 걸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