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9.610]비트는 나의 도화지 내가 쓰는 그림판 [00:23.490]경험의 물감으로 이 세상을 그린다 [00:25.920]감정에 충실한 화법으로 풀이한 내 주관은 [00:28.970]그대로 그림 속 깊숙이 스민다 [00:31.160]때때로 그려 난 이 사회의 나체 [00:33.220]추하게 살찐 그것에 자태 [00:35.960]그 위를 거니는 내 외로운 상태 [00:38.370]나를 위협하는 운명의 창대 [00:40.180]난 칠해 하얗게 내 자신을 변하지 않게 [00:43.490]세상의 유혹 속에서 내 자신을 잡게 세상의 [00:45.990]누가 뭐래도 살래 나 답게 [00:48.550]난 멋대로 그릴래 끝까지 나 답게 만 [00:51.050]하얀 종이 위에 나는 글로써 그림을 그리네 [00:53.670]연필 뿌리에 생각의 거름을 뿌리네 [00:56.170]사람보다 느린 자동차들이 점령한 꽉 막힌 도로 [00:59.560]그 속에 갇힌 사람들은 시간의 포로 [01:01.750]앞으로 서로 먼저 가려 입에 걸레를 꽉 물고 [01:05.190]외치는 개새끼 소리에 이 도시는 빛을 잃은 회색빛 [01:08.520]사람들은 주눅 드네 [01:10.110]한쪽에선 강물이 비웃으며 춤을 추네 [01:12.720]하지만 그 질서 없는 곳에 나도 질 수 없어 [01:15.650]얼굴을 잔뜩 꾸기고 껴 있어 [01:17.820]이 애처로운 그림 속에 평화는 멈춰 있어 [01:20.850]삶이란 찢겨진 캔버스 그 상처의 물감이 번져 [01:26.080]다시 새로운 삶이 내게 그려져 화가들아 get on the bus!! [01:31.330]삶이란 찢겨진 캔버스 그 상처의 물감이 번져 [01:36.020]다시 새로운 삶이 내게 그려져 화가들아 get on the bus!! [02:01.900]사각의 종이를 방바닥에 깔아 [02:04.060]그림을 그려 내 연필 끝이 따라 가는 대로 [02:06.780]내 손을 맡겨 연필 선이 춤을 추는대로 [02:09.450]내 꿈을 꾸던 대로 속세를 떠난 채로 [02:11.830]마치 화가라도 된 듯 나는 물감을 타네 [02:14.240]색을 섞어 붓에 묻혀 밑바탕을 칠하네 [02:16.860]기분은 젖어드네 손에 쥔 붓들만큼이나 [02:19.610]me myself & i 그림 속 나는 완전히 자유롭네 [02:22.050]시간은 흘려가 붓질은 고단해져가 [02:24.430]더 칠할수록 조금씩 형태는 일그러져가 [02:26.990]이 좁은 종이 밖을 벗어날 수 없는 그림 속의 나도 [02:30.340]지금 내 처지랑 같구나 [02:32.080]내게 슬픔이란 파란 파도 바라만 봐도 [02:34.900]평온해 지는 할머니의 장미빛 미소는 [02:37.400]기쁨의 색깔 썪은 누런 이빨들 [02:39.710]욕심과 게으름 어쩌면 무관심 [02:42.550]밤에 깨어나는 내겐 아침은 검정색의 [02:45.280]근심과 걱정은 흰머리 새허연 새 하얀색은 세월 [02:48.660]흘려가는 내월 월 like 아무도 알아봐줄진 몰라도 [02:52.540]사진과 경쟁 할수 없는 못난 화가 [02:55.040]난 아무리 비웃어 이상히 쳐다봐도 [02:57.530]i pablo piccaso truth within the abstract [03:00.470]추풍낙엽은 절대 내게 외롭지만은 않네 [03:02.500]삶이란 찢겨진 캔버스 그 상처의 물감이 번져 [03:07.130]다시 새로운 삶이 내게 그려져 화가들아 get on the bus!! [03:12.380]삶이란 찢겨진 캔버스 그 상처의 물감이 번져 [03:17.250]다시 새로운 삶이 내게 그려져 화가들아 get on the bus!! [03:22.510]삶의 풍경을 나의 운명을 [03:24.880]하얀 순결을 내 사랑 숨결을 [03:27.820]하늘의 뜬 별을 마음의 숨겨 놓은 [03:30.050]뜨거운 열정까지 그림 위로 가슴에서 털어 [03:32.690]삶의 풍경을 나의 운명을 [03:34.930]하얀 순결을 내 사랑 숨결을 [03:37.560]하늘의 뜬 별을 마음의 숨겨 놓은 [03:40.240]뜨거운 열정까지 그림 위로 가슴에서 털어 [03:43.040]랄랄랄랄라~ 마치 화가라도 된 듯 나는 물감을 타네 [03:47.980]랄랄랄랄라~ 지친 한숨의 색깔을 섞어 상처난 내 마음에 [03:52.850]랄랄랄랄라~ 상처난 내 마음의 잠 못 이룬 긴긴 밤에 [03:58.170]랄랄랄랄라~ 마치 화가라도 된 듯 나는 물감을 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