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吉/Loptimist 作词 : Gary 서로의 카드를 숨긴 노름판 아무도 서로를 모른다 그저 자신의 판단에 승부 걸 사람을 고른다 누구는 올인을 하고 누구는 고민을 하며 가슴 졸이는 선택을 한다 받을까 말까 뻥카일까 진카일까 그냥 일어나 집으로 갈까 눈덩이처럼 불어난 판돈에 판단이 흐려지고 한 쪽엔 구경꾼들이 몰려있다 결국 콜을 외치고 누군가는 짐을 싼다 그것은 분명 정해진 운명이었을 것이다 오로지 신만이 아는 운명 I was right 때론 모든 것들이 운명일까 I was wrong 때론 모든 것들을 모르겠어 We never know 내가 걸었던 길은 나의 길이 아니었나보다 그토록 사랑했던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나보다 나에게 쥐어졌던 돈은 내 돈이 아니었나보다 엇갈렸던 운명들 도저히 답을 알 수 없는 게임 가슴에 새긴 상처들도 말해주지 않는 내일 그 내일을 위해 모든 걸 또 바치네 침대 위에서 무대 위에서 나를 위해서 맞다 아니다 그 두 가지 고민을 하며 꼭 나는 벽에 박힌 못처럼 기다린다 누군가 내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길 I was right 때론 모든 것들이 운명일까 I was wrong 때론 모든 것들을 모르겠어 We never know 허름한 아파트의 어두운 지하실 담배와 본드에 취한 채 내 곁으로 온 어느 귀한 집 딸내미는 숫총각인 나를 만지며 옷을 벗고 나는 섰고 결국 그게 나의 첫X 그런 개 같은 운명에 나의 순결을 바쳤고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그 소녀도 나에겐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나보다 나는 어디쯤 왔고 또 어디로 갈 것인가 이곳은 외로운 섬인가 그리고 넌 나의 편인가 적인가 잘못된 운명이라면 모두 저리가 I was right 때론 모든 것들이 운명일까 I was wrong 때론 모든 것들을 모르겠어 We never 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