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36]에픽하이(Epik High) - Broken Toys(Feat. I.F) [00:08.40] [00:18.22] [00:28.13]한 때는 당신의 어머니가 되었었고 [00:31.05]난 당신의 친구가 되었었죠 [00:34.14]당신의 탄생이 우리의 연을 만들어 [00:36.56]두팔을 벌려 안으며 내 품에 곤히 잠들어 [00:39.59]힘겨운 발 걸음을 떼기 시작하면서 [00:42.35]조금씩 엇나가 내 품을 빗나가면서 [00:45.19]어느새 나는 귀찮은 잔소리꾼으로 [00:47.52]나와의 경계 둔 채 가족의 품으로 [00:50.57]이제는 성인이 되어버린 당신 앞에서 [00:53.12]난 쓸모없는 기계로 늘 관심 밖에서 이렇게 버려져 [00:57.18]뒷모습만 봐도 걱정이 마르질 않죠 이런게 모정인가요 [01:01.18] [01:23.14]그녀들은 내게 말하죠 날 사랑한다고 [01:26.00]그녀들은 내게 바라죠 날 갖고싶다고 [01:28.68]전화로 속삭이고 곧바로 사버리고 [01:31.40]냉정히 차버려도 날 못 잊고 원하고 또 원망하죠 [01:34.76]그랬던 내게 손 내밀어준 그녀 [01:37.13]그저 함께만 있어도 내게 큰 기쁨을 주죠 [01:39.99]부족함 없는 지금이 난 너무나 두렵죠 [01:42.89]허나 이 감정을 되돌리긴 이미 너무 늦어 [01:45.51]우린 이뤄질수 없는 사이란 것을 알며 [01:47.89]걸려선 안될 사랑이란 바이러스에 감염 [01:50.76]그들은 성기계의 기능을 다 잃었을거라며 [01:53.41]버림받은 난 단지 과학적 오류의 발견 [01:56.34] [02:07.41]날 만든 그는 내가 완벽하다고 말했죠 [02:10.12]숨도 쉬고 꿈도 꾸고 소망했죠 [02:12.88]행복하다는게 무엇인지 몰라도 [02:15.62]피아노를 칠때 시를 쓸때 너무 좋았죠 [02:18.32]세상은 놀랐죠 진짜 사람같다고 [02:21.21]내가 만든 모든게 아름답다고 [02:23.82]수백년이 지나도록 그렇게 살았고 [02:26.68]인간들의 지도자는 세번째 바꼈죠 [02:29.30]모든 걸 뺏어갔죠 그 어둡고 붉은 날 [02:32.01]새로운 법을 알리는 tv 속보들은 날 [02:34.85]경찰은 내 왼손을 자르고 [02:36.42]내 피아노에 불을 붙혔죠 [02:39.43]난 그를 죽였죠 [02:40.42] [03:08.08]분명 어제는 섬 하나를 날렸죠 기억에는 [03:11.04]없는데 투덜대는 당신 기록 구석에는 [03:13.81]존재했던 삭제된 이름없는 대륙도 [03:16.39]내 작은 체구로 없앤 이 환호와 갈채들로 일어났어 [03:20.00]환경이 흥미없어 바라봤던 하늘을 나는 새처럼 [03:23.41]바다를 가르는 배처럼 달려가고 싶어 [03:26.12]달에게 밤을 건낸 해처럼 [03:27.87]난 지쳤죠 적들을 단번에 휩쓸었고 [03:30.13]혹독한 싸늘함을 느꼈죠 난 고독함이라는 단어만 [03:34.24]되내이며 사라져갈 수많은 적들에게 [03:37.29]난 외쳐 사라져요 내게서 기억을 지워요 [03:40.37]이 전쟁에서 [03:4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