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5.950]아침은 먹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00:23.880]나는 밥집을 찾아 밥을 시켰지 [00:25.710]찬거리가 뭣 같아도 이게 어디야? [00:27.580]혼자 남게 된 지도 어느덧 3년이야 [00:30.080]난 씹던 밥을 입안에 머금은 채 생각에 잠겨 [00:33.280]홀로 남겨둔 마누라 생각에 눈물을 삼켜 [00:36.360]도망자로 살아가는 막장 인생 [00:38.280]비참한 최후의 선택이었지 [00:40.550]3년 전부터 그 녀석을 찾아다니며 [00:43.890]이미 난 이쪽 계통의 프로가 된 것 같아 [00:45.900]너는 이미 내 돈을 쌩깠어? 아니면 다른 길도 있잖아? [00:48.770]내가 뭐 쓰레기도 아니고 쉽게 쉽게 가자는데 [00:50.980]니 장황한 설명으로 하자면 이게 사회문제? [00:53.690]웃기지마 그때 조졌어야 되는데 묻지도 마! [00:56.500]오늘은 널 닮은 이를 봤다는 제보를 들어 [00:59.510]모텔이라구? 오케이! [01:00.580]택시를 불러! [01:04.390]거듭된 굴레를 벗으려 했으나 [01:06.740]내가 먼저 달리네 넌 널 버렸어 널 [01:09.230]거듭된 굴레를 벗으려 했으나 [01:11.750]내가 먼저 달리네 넌 널 버렸어 널 [01:14.790]같이 놀던 사람들은 모두 널 알아 [01:19.260]같이 놀던 사람들은 모두 떠나가 [01:24.380]어쨌건 그녀는 그녀고 나는 나고 [01:26.050]먹고 살아야 하고말고 [01:27.020]내가 쌩깐 돈을 닦은 놈을 꼭 잡고말고 [01:29.490]좆도 돌고 도는 돈은 정말 탈도 많아 [01:31.960]돌도 돈으로 보는 내가 널 꼭 잡고 말아 [01:34.310]근데 영화나 드라마에서 할 짓들을 하고 [01:36.980]있더라고 감히 하우스에 들어가? [01:39.170]미친 새끼! 이놈을 어떻게 잡을지 [01:41.660]하루종일 궁리하며 지내네 [01:43.290]인생지사 새옹지마 공수래 뭐? [01:47.130]도대체 뭔 말이야? 다 필요없어 집어쳐! [01:49.740]너나 나나 돈을 위해 살잖아 우리 모두다가 [01:52.280]땅을 파봐 천원짜리 한장 나오나 그래 봐봐 [01:54.790]넌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어 하! [01:57.120]어릴 적부터 돈에 묶여 풀려난 적이 없었거든 [01:59.740]근데 그 새낀 지가 아직도 자유인으로 느껴지나? [02:02.300]냄새가 나! 여긴가 봐 [02:03.830]그래 오늘 잠복근무다! [02:04.560] [02:07.580]거듭된 굴레를 벗으려 했으나 [02:09.890]내가 먼저 달리네 넌 널 버렸어 널 [02:12.430]거듭된 굴레를 벗으려 했으나 [02:14.880]내가 먼저 달리네 넌 널 버렸어 널 [02:17.500]같이 놀던 사람들은 모두 널 알아 [02:22.430]같이 놀던 사람들은 모두 떠나가 [02:27.520]몇 년만에 잡은 놈을 눈 앞에서 놓치고 [02:40.190]아침부터 재수없어 다 된 밥에 초치고 [02:42.740]그래 좋아 원래 난 이래 시작부터 오기로 [02:45.360]끝장 볼 것 아니면 이런 일 하지도 않아 오히려 [02:47.790]지루한 추격전에 불을 붙여 제대로 [02:50.290]니 깟 놈이 돈 띵 까고 어디로 가 해외로? [02:52.790]몇달전 몰래 만난 마누라의 보약 먹고 [02:55.410]어서 돈 찾으러 가세 [02:58.200]투덜투덜 좋아 내가 찾던 너의 목소리 [03:00.080]옆방에서 들려 너와 난 인연이 있어 어쩐지 [03:02.890]어쩜 이리도 똑똑히 기억할까 속속들이 [03:05.490]어쩌구저쩌구 사연은 많아? 나도 같은 족속이니 [03:08.000]그러나 생각하면 니가 너무 너무나 불쌍해 [03:10.500]니 마눌 얘길 아는가? 비밀 하날 알릴까? [03:13.050]나와 연인인 그녀는 니 보험금을 탄다더군 [03:15.550]매일 마신 보약? [03:17.340]그 안에 뭘 탔다더군! [03:38.530]거듭된 굴레를 벗으려 했으나 [03:40.780]내가 먼저 달리네 넌 널 버렸어 널 [03:43.420]거듭된 굴레를 벗으려 했으나 [03:45.880]내가 먼저 달리네 넌 널 버렸어 널 [03:48.980]같이 놀던 사람들은 모두 널 알아 [03:53.370]같이 놀던 사람들은 모두 떠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