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에선 네가 더 잘 보여 좋아 그래서 내가 더 마음이 아파와 이젠 혼자 뿐인 너 힘들어 한다는 거 다 알아 하지만 널 안아 줄 수 없음에 눈물이 나 너 홀로 밥을 먹을 때 영화가 보고플 때 쇼핑 갈 때에도 네 곁에 없다는 게 아파도 달려갈 수 없다는 게 날 미치게 만들어 제발 그만 울어 항상 밝게 웃던 그 모습이 너무 이뻤던 너잖아 아무리 힘들어도 미소 짓던 너잖아 맨날 울기만 하니까 네 얼굴 다 망가지잖아 좀 힘들게 나마 너도 살아야 하잖아 더 이상 날 찾아 거리를 헤매지 마 우리 집 앞에 와 하염없이 기다리지 마 이젠 내가 없다는 걸 받아들여줘 그래야 살 수 있어 네가 살 수 있어 아파도 아픈 줄 모르고 맨발로 너를 찾아 헤매 네가 없다는 말 아무리 해도 나는 들리지가 않아 운명이 우릴 갈라놓을 지라도 잊지 말자던 그 약속 이젠 잊어줘 보이지 않아도 만질 수 없어도 난 너의 곁에 있는 거야 사랑은 그대로인거야 매일 밤 흘리는 너의 그 눈물 지울 수 있다면 그건 내게 가장 큰 선물 그래 이젠 편히 잠들어 봐 눈을 감고 좋은 꿈 꾸고 섭섭해 하지마 아마 너라도 똑같이 말했을 거야 사랑은 원래 그런거니까 눈을 뜨면은 오늘부터는 너의 인생을 다시 그려가는 거야 친구들도 만나고 좋은 사람 만나 사랑도 하고 먼 훗날 영원을 나눌 너의 남자와 너를 닮은 아이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작은 미소로 날 떠올려 주면 난 충분해 아파도 아픈 줄 모르고 맨발로 너를 찾아 헤매 네가 없다는 말 아무리 해도 나는 들리지가 않아 그만 그만해줘 널 잊으라 말하지 말아줘 어떻게 널 잊어 매일 눈을 뜨면 너를 찾는 눈물 뿐인데 하늘도 날 막을 순 없어 무엇도 갈라 놓을 순 없어 네가 올 수 없다면 운명이면 내가 너를 따를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