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리움에 이 가슴이 저려오네 아 다시 못 올 사랑의 기억이여 아 외로움은 겨울의 비처럼 차네 아 이 가슴은 비에 젖어 우네 사람은 왜 만나게 되고 왜 머물지 못하는가 그대와 나는 서로의 빛나는 상흔이 되었네 사람은 왜 사랑을 하고 왜 사랑을 지우는가 그대는 나의 어두운 그림자 눈부신 신기루 봄에 피는 꽃들은 봄이 가기 전에 시들어버리고 사랑은 채 피우기도 전에 사라지네 아 그러나 난 그대를 떠나야 하네 아 이 사랑은 여기서 끝나네 아 외로움은 겨울의 비처럼 차네 아 희미해진 사랑의 기억이여 아 외로워라 아 외로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