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00]지금만큼 나 그때 알고 있었더라면 [00:09.47]그렇게 바보같이 굴진 않았을텐데 [00:16.23] [00:17.37]웃음나곤 하죠 [00:20.61] [00:23.54]참 어렸죠 모르는게 너무나 많았죠 [00:30.23] [00:32.04]그녀가 늦을 때마다 그저 화만 냈었죠 [00:40.65] [00:42.70]내게 예쁜 모습 보이려 [00:46.26] [00:48.70]꾸미다가 늦는단건 몰랐죠 [00:52.94] [00:53.75]그녀가 많이 보고 싶네요 [00:59.66] [01:05.94]심한 말도 많이 했고 울린 적도 많았죠 [01:14.36] [01:17.20]사랑한다는 그 핑계만으로 구속도 했었죠 [01:24.37] [01:25.70]그녀를 마지막 본건 기억나진 않아도 [01:34.16] [01:36.73]너무 고맙죠 나같은 남자 만나 준 그녀 [01:45.69] [01:51.08]못됐었죠 후회 되는 일이 참 많아요 [01:57.88] [01:59.93]그렇게 습관처럼 헤어지잔 말을 자주 해선 안돼는데 [02:10.61] [02:13.55]싸웠었죠 지는게 왜 그리 싫었는지 [02:20.51] [02:22.22]상처를 많이 줬었죠 [02:25.42] [02:28.05]하늘에 계신 분은 [02:30.66] [02:33.80]여잘 울린 횟수를 [02:36.34] [02:39.13]다 기억하고 계신다는데 [02:43.11] [02:43.83]난 아마 많이 야단맞겠죠 [02:50.17] [02:56.31]난 그녀가 천사였다 생각하진 않아요 [03:04.56] [03:07.28]샘도 많았고 전화도 잘 끊는 투정쟁이였죠 [03:14.93] [03:15.92]그렇치만 그 모든건 못난 내게 사랑을 [03:24.39] [03:27.13]확인하고픈 마음이란걸 [03:31.81] [03:32.83]나중에서야 알았죠